많은 약들이 씹거나 액체 형태로 제공되지만, 일부는 알약이나 정제로 복용해야 합니다. 알약을 갈거나 씹으면 위험하거나 약효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서서히 효과를 내는 약은 형태가 변하면서 다른 반응으로 나타 날 수도 있습니다.
알약 삼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과정 같지만, 간혹 쉽지 않은 어른들도 있는 것을 보면, 그것 또한 때로는 연습이 필요하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가르치면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약을 꼭 알약으로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을까?
약이 너무 크거나 알약을 못 먹는 경우, 자체적으로 약을 자르거나 가루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해도 되는 알약이 있고, 안 되는 약이 있습니다.
- 서방형 제제: 일부 약은 천천히 방출되어야 하는 서방형 제제로 만들어져 있어, 이를 갈거나 씹으면 약효가 급격히 방출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위산 저항성 코팅: 대표적으로 변비약은 장에 필요한 약으로 위산에 의해 분해되지 않도록 특별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를 씹거나 가루를 내면 코팅이 파괴되어 약효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특정 흡수 위치: 일부 약은 소장에서 흡수되어야 하는데, 이를 갈거나 씹으면 위에서 흡수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맛과 냄새: 일부 약은 가루로 만들었을 때 오히려 매우 쓴 맛이나 강한 냄새를 가질 수 있어, 알약 형태로 삼키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 정확한 용량: 알약은 정확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갈거나 씹으면 정확한 용량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캡슐 알약은 캡슐을 제거하고 먹어도 되나요?
- 캡슐도 알약이긴 하지만, 캡슐은 가루로 내지 않아도 열어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에 따라 되는 약이 있고 안 되는 약이 있습니다.
- 위에 언급한 것처럼, 약성분의 방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서방캡슐이나 특수코팅제형인 경우라면 캡슐채로 복용해야 합니다.
- 약 이름 뒤에 서방캡슐이나 장용캡슐이라고 씌어 있다면 캡슐을 개봉하지 않아야 합니다.
알약 쉽게 삼키는 법 알아보기
언제부터 아이가 알약 삼키는 법을 배워야 할까?
아이들이 알약을 삼키는 법을 배우기 가장 좋은 나이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이는 최소 만 4세 이상 시작하여, 알약을 복용해야 하는 시기가 오기 전에 가르친다면 압박감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스크림이나 도넛등에 뿌려진 작은 수프링클 같은 것으로 시작하여, 좀 더 크기가 큰 것으로 천천히 늘려가도록 합니다.
-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
1. 입안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해지도록 물 한 모금을 마십니다.
2. 알약을 목 뒤쪽의 혀 위에 놓습니다.
3. 약간 앞으로 몸을 기울여 물과 알약을 함께 삼킵니다.
4. 물을 입에 머금고 약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물에 사래가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생수병 이용하기
좁은 입구가 있는 물병을 사용합니다.
혀 위에 알약을 놓고, 물병의 입구에 입술을 고정하고 고개를 들어 물과 알약을 함께 삼킵니다.
- 빨대 사용하기
빨대를 통해 약체를 빨아들이는 반사 운동으로 식도가 잘 열려 자연스럽게 삼킬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부드러운 음식에 묻어서 먹기
알약을 숟가락에 놓고 푸딩과 같은 음식으로 덥고 음식과 함께 알약을 삼킵니다.
(단 의사나 약사가 허락한 경우에만 시도합니다.)
알약을 먹을 때 실패의 부담감으로 알약을 의식하는 경우에는 물만 넘어가고 약만 남는 더러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물과 음식을 삼키도록 합니다. 각자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적절한 연습과 인내를 통해 알약을 성공적으로 삼킬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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