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복용할 때 구토가 발생하는 것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상황입니다. 어린이가 약을 복용할 때 구토하는 주된 이유는 약 특유의 쓴 맛, 거부로 울고 있는 아이에게 강제로 복용하게 할 때, 아직 삼키기 기능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어린이가 약을 복용한 후 구토를 하게 계속한다면 되며, 약물이 충분히 몸에 흡수되지 않아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약 먹고 토했을 때, 추가 복용 필요할까?
구토 후 약 추가복용 할지 여부는 약을 복용하는 시간, 약의 종류, 약의 양, 아이의 건강, 아이의 나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 정도 기준을 정해 놓는다면 약을 토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한 후 15분 이내 토하거나, 토사물에 알약이 보일 경우 1회 분량을 추가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약 복용 후 15~60분 사이에 토한 경우, 아이에게 약을 다시 복용하게 할 수 있지만, 약의 일부 흡수가 되었을 수도 있어 과다복용이 될 수 있으므로 해열제 같은 경우는 다른 약으로 교차복용을 하도록 합니다.
약 거부 하는 아이 구토 없이 잘 먹이는 방법
어린이는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질병에 쉽게 걸리기 때문에 약물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약물 복용은 아이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봐야 합니다.
- 쓴맛이 나고 복용이 어려운 약은 나누어 줍니다.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더 토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나누어 먹이되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차가운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이면 먼저 먹입니다. 차가운 음료는 아이의 미각을 무디기 하여 쓴맛을 덜 하게 합니다.
- 가루약은 주스나 단맛이 나는 음식에 타서 줍니다. 하지만 많은 음료에 약물을 섞어 음료를 다 마시지 않는 경우 정확한 용량을 먹을 수 없으므로 적정량으로 섞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입에 약을 넣을 때 혀 뒷부분에 넣어줘야 합니다. 아이의 미각은 혀 앞쪽에 집중되어 있어서 앞쪽에 넣어주면 쓴맛을 바로 느껴 뱉어버릴 수 있으므로 혀의 2/3 이상 뒷부분에 넣어주면 삼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약 먹고 바로 토했을 때와 약 먹은 후 15분 이상 지난 후 토했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약 종류별 상황별 차이가 있으므로, 약 먹고 자주 토하는 아이의 경우는 미리 의사나 약사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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