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화 약세 현상으로 인해 일본 여행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어진 시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올여름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실 지난 몇 달 전부터 일본에서 치명률이 30%가 넘는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증후군'이라는 감염증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여행 계획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 전염병은 올해 처음 발생한 전염병은 아니고 매년 일정 수준의 감염자가 발생하였으나, 2024년 상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2023년 전체 환자수를 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유행 중인 일본의 전염병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증후군 (STSS)'에 대해 알아보고, 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 전염병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증후군 (STSS)란?
연쇄상구균은 매우 흔한 세균으로, 특히 소아에서 편도선염을 일으키거나 성인과 소아 모두에게 피부 봉소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일상적인 감염증입니다. 하지만 A군 연쇄상구균이 심부 감염을 일으키거나 패혈증으로 발전하면,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우리는 이를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증후군 (STSS) 또는 연쇄상구균 침습성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일본 전염병 증상
건강한 사람은 경미한 증상으로 인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 전염병 STSS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50대 이상 고령자들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발한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등 코로나 감염증이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구분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뇌수막염, 장기부전, 사구체신염, 패혈성 인두염 진행되면서 장기 부전과 조직괴사가 빠르게 진행되어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됩니다.
일본 전염병 감염경로
피부 상처를 통한 감염
- 환자의 40% 이상이 피부 점막에 발생한 상처를 통해 직접 감염되었습니다.
- 작은 상처나 찰과상 등을 통해 세균이 침입할 수 있습니다.
비말 감염
- 약 7%의 환자는 비말 감염으로 인해 STSS에 감염되었습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알 수 없는 감염 경로
- 나머지 환자들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는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접촉 경로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일본 전염병 치료법과 예방법
STSS증상이 의심된다거나 고령자인 경우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통해 상태를 체크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게 최선이며, 세균억제를 위해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STSS 치료를 위한 개발된 치료제나 백신을 없는 상황이므로 무엇보다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 전염병 STSS 예방을 위한 방법
- 기침 예절 지키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립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습니다.
-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등 손 씻기를 생활화합니다.
-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상처 관리
-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즉시 소독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 상처가 심각할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습니다.
- 백신 접종 권고
- 수두 및 인플루엔자 감염 시 A군 연쇄상구균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고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요즘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많아져서 질병에 대한 걱정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질병은 합병증으로 이어졌을 때 더 치명적일 수 있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서도 예방수칙에 유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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