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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해외여행 뎅기열 급증 - 증상 및 치사율

by Onethink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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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휴가가 간절해지는 계절이 돌아왔으나, 모기의 극성으로 여름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보통 모기에 물렸을 때는 국소적인 반응에 따라서 연고나 얼음찜질로 증상을 완하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지만, 뎅기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는 국소적 반응뿐 아니라 전신적 고열을 동반합니다. 여름에 꼭 이슈가 되는 뎅기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뎅기열 감염경로 증상과 치료법

뎅기열 감염경로

 

 

매개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 모기가 전염시키는 병은 없지만, 최근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유행지역을 다녀온 후 발병하는 사례가 매년 약 30건씩 보고되고 있습니다. 

○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  흰 줄 숲모기(Aedes albopictus)

국내에서는 흰 줄 숲모기가 서식하나, 현재까지 국내 서식하는 흰 줄 숲모기에서 바이러스 미검출

뎅기열 발생지역
출처:대한민국보건당국 -모기에 의한 질병 발생 지역 분포

 

 

 

뎅기열 증상

 

잠복기

평균 5-7일(3~14일)

 

일반적 감염 특징

  • 무증상 감염: 약 75% 무증상
  • 증상 감염: 발열, 심한 두통, 관절통, 백혈구 감소

진행 경과

전체 환자 중 약 5%는 중증인 뎅기열, 뎅기 출혈열,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합니다.

 

단계별 증상

 

1. 발열기 (Febrile Phase)

  • 기간: 일반적으로 2-7일 지속
  • 증상:
  • 발열
  • 심한 두통
  • 안와통증(눈 주위 통증)
  • 근육통, 관절통 및 뼈 통증
  • 홍반 및 반구진 발진
  • 출혈성 반점, 자반병
  • 구강출혈

2. 급성기 (Critical Phase/Plasma Leak Phase)

  • 기간: 해열 후 1-2일 지속, 최대 4일까지 진행
  • 대부분 환자는 이 시기에 회복되지만 심각한 혈장 유출이 있는 환자의 경우 중증 뎅기열로 진전됩니다.

3. 회복기 (Recovery or Convalescent Phase)

  • 증상:
    • 피부 발진
    • 피부 벗겨짐
    • 가려움

 

뎅기열의 치사율

○ 약 5%

  •    조기에 치료하면 1%, 치료시기가 늦으면 20%

 

뎅기열 치료

현재까지 뎅기열에 특화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만 가능합니다. 뎅기열은 초기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뎅기열 발생 국가를 여행한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에게 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뎅기열 예방과 예방접종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뎅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뎅기열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모기기피제로 뎅기열예방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

 

  • 모기 기피제 사용 : 뎅기열 발생 지역에서는 곤충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서식지 관리: 모기가 생기는 장소를 제거하거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모기 개체 수를 줄이도록 합니다.
  • 환자 보호: 뎅기열 환자는 회복될 때까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 황열백신 고려: 뎅기열 발생 지역이 황열병 발생 지역과 겹치는 경우 황열백신 접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휴가철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를 취하시고, 뎅기열 발생 지역을 여행한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중증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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