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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대장 용종, 선종 암으로 진행 가능성

by Onethink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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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조사 대상 42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인구 10만 명당 12.9명입니다. 대장에 흔한 질환인 용종과 선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대장용종의 증상과 진단검사

2. 대장용종의 종류

3. 대장용종의 원인

4. 대장용종과 선종의 차이

5. 대장선종 암으로 진행 가능성 

6. 대장내시경 추적관찰 

7. 대장암과 용종 예방법

 

 

대장용종 증상과 진단 검사

 

대장 용종은 대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내강으로 돌출되는 병변으로, 상피성 용종과 비상피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큰 용종에서는 직장출혈, 대변잠혈, 드물게 변비, 설사,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이중바륨 대장 조영술, 대장 내시경 검사, CT 가상대장 조영술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특히 대장 내시경 검사는 직접 관찰과 조직검사, 용종 제거까지 가능하여 가장 추천됩니다.

 

대장 용종의 분류

대장 용종은 크게 상피성 용종과 비상피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상피성 용종

  • 선종성 용종: 신생물성 용종으로 대장암의 전구 병변.
  • 과형성성 용종: 비신생물성 용종으로 대장암으로 진행하지 않음.
  • 연소성 용종: 비신생물성 용종
  • 염증성 용종: 비신생물성 용종

비상피성 용종: 점막하 종양으로, 지방종, 유암종, 평활근종, 림프관종 등이 포함됩니다.

 

대장 용종의 원인 

대장 용종은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대장암의 위험인자와 유사합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노화, 식생활, 신체활동 부족, 비만, 흡연, 음주가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붉은 고기, 가공식품 섭취는 위험을 높이고, 식이 섬유와 칼슘 섭취는 위험을 낮춥니다. 흡연, 음주, 비만도 대장용종에 위험요인이며,  유전적 원인으로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 있으며, 따라서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장 용종과 선종의 차이

대장 용종은 모든 용종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고, 선종은 그중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특정 용종을 가리키는데, 선종성 용종은 상피세포에서 기원하여 선종-암화 과정을 통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장 용종은 선종성 용종을 포함하여 과형성성 용종, 연소성 용종, 염증성 용종 등 다양한 종류를 포함합니다. 이들 중 과형성성 용종 등 비신생물성 용종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선종-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제거 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대장 선종 암으로 진행 가능성

대장암은 선종성 용종에서 발생합니다. 선종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을수록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선종이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5~15년이 걸립니다. 선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성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용종 암으로 진행 과정 -출처:질병관리청

 

 

대장 내시경 후 추적관찰 

대장내시경으로 선종을 발견하고 제거한 후에는 대장의 다른 부위에서도 선종이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적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추적검사 간격에 따라 다른 부위에 용종이 발생할 확률은 20∼50%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대장내시경에서 선종의 개수가 많거나, 크기가 1cm 이상, 융모 선종, 중증 이형성, 고령인 경우 재발률이 높습니다. 특히, 선종의 수가 3개 이상, 크기가 1cm 이상, 조직 형태가 관융모 또는 융모 선종, 고등급 이형성 동반, 1cm 이상의 톱니 모양 용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3년 후에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

대장용종과 암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대장 용종의 위험요인은 서구화된 식생활, 신체활동 부족, 비만, 흡연, 음주 등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생활 유지

  •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입니다.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 용종과 대장암의 위험이 높습니다.
  •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등)와 지방 식품 섭취를 줄입니다.
  •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칼슘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충분한 신체활동과 체중관리

  • 운동량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대장 용종과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충분한 신체활동을 합니다.
  • 건강한 식생활과 충분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합니다.

금연과 절주

 

오늘은 50세 이상이 우리나라 국가 건강검진 대상이지만, 그 이하 연령에서도 많이 발견되는 대장암의 전 단계인 대장 용종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45세가 되면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 용종을 조기 발견하여 대장암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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