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찜통 더위와 러브버그의 등장으로 바깥 활동이 힘든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는 40도를 넘는 폭염이 예상되어 에어컨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끊임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때문에 전기세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전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은 작동 방식에 따라 크게 2011년 이전 모델과 이후 모델로 나뉩니다. 2011년 이전 모델 정속형 에어컨과 2011년 이후 모델인 인버터 에어컨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유형에 따라 효율적인 사용 방법도 다릅니다.
인버터 에어컨은 뭐고 정속형 에어컨은 뭘까?
정속형
- 정속형 에어컨은 컴프레서(압축기)가 일정한 속도로만 동작하는 에어컨을 말합니다.
- 이 유형의 에어컨은 컴프레서의 속도를 조절할 수 없어서,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컴프레서가 꺼지고, 온도가 변하면 다시 켜지는 방식으로 작동하면서 온도 조절을 합니다.
- 따라서 정속형 에어컨은 컴프레서가 다시 켜질 때마다 최대 출력을 내기 때문에 전기 소비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최대 출력을 내므로 처음 에어컨을 켰을 때 정속형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 에어컨을 구매한 분들이 예전 에어컨이 더 시원했다고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또한 컴프레서가 켜지고 꺼지는 주기 떄문에 실내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버터형 (2011년 이후 생산)
- 컴프레서가 상황에 따라 0%(꺼짐)에서 최대 160%까지 가변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 이말은 에어컨이 필요할 때는 최대 능력 이상으로 냉방을 하고, 필요 없을 때는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방의 온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즉 ,방이 많이 더우면 컴프레서가 더 빠르게 작동하여 더 많은 냉기를 생산하고, 방이 어느 정도 시원해지면 컴프레서의 속도를 줄여서 필요한 만큼만 냉기를 생산해 내므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합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인버터 에어컨과 정속형 에어컨은 작동 방식에 차이가 있응므로, 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한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정속형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 계속해서 트는 것보다 타이머를 이용하여 1시간정도 켜놨다가 실내가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1~2시간 꺼놓았다가 다시 켜는 방식이 에너지를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인버터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 인버터 에어컨은 일정 온도를 맞춰두고 끄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집 에어컨은 인버터일까? 아니면 정속형일까?
- 생산년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2011년 이전 생산된 제품은 정속형이고 2011년 이후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인버터에어컨입니다.
-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을 보았을때, 정속형은 5등급 인버터 에어컨은 에너지 등급이 1-3등급이로 쓰여 있습니다.
- 3 에어컨 뒷면에 냉방능력 또는 정격능력이 최소/중간/정격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면 인버터 에어컨이며, 냉방능력 항목이 구분되어 있지 않다면 정속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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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속형과 인버터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정속형이든 인버터형이든 전기세 절약을 위한 공통적인 방법입니다.
- 적정 온도 설정
냉방 시 26도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전기 소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적정 온도를 26℃로 설정하면 전기요금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2시간 가동 기준으로 24℃로 설정했을 때보다 전력 사용량이 약 0.7배 절감됩니다. 4인 가구의 여름철 전력 사용량(400kWh) 기준으로 전기요금은 월 9,1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에코 모드 사용:
에어컨에 에코 모드(또는 절전 모드)가 있다면 이를 사용하여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는 경우 찬바람 배출이 잘 되지 않아서 전력사용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 하므로써 에어컨의 효율이 높아지고 전기 소비가 줄어듭니다.
- 선풍기 병행 사용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가 고르게 순환되어 에어컨 설정 온도를 높여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기세는 누진세에 따라 요금 구간이 나누어집니다. 여름철에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사용하여 전력 소모가 많아질 경우, 다른 전자제품 이용을 줄이는 것이 누진세 폭탄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전 7월~8월 주택용 전기 누진세 구간 범위
- 1단계: 200kWh 이하에서 300kWh 이하
- 2단계: 201∼400kWh에서 301∼450kWh
폭염이 예보 되어 있는 2024년 여름, 에어컨 이용시 전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 유형에 맞는 사용법을 적용하고, 다른 전자제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금의 노력으로 더 시원하고 편안한 여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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